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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악화되는 이유와 빌라 시장의 전망과 공급 원동력 변화

요즘 건설 경기가 악화되는 추세가 점점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가장 큰 증거 중 하나는 수입 철근의 가격이 대폭 하락한 점입니다.

5월 초에는 톤당 90만 원이었던 수입 철근 가격은 6월 초에 87만 원, 그리고 오늘에 이르러 82만 원까지 내려왔습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국산 철근은 항상 105만 원 수준으로 담합이 의심되며, 판매가 원활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수입 철근의 주요 수요가 대부분 민간 소규모 공사에서 나옵니다.

하지만 빌라 전세 사기 문제로 인해 착공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공급 부족 이슈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이렇게 자재 가격이 점점 낮아져도 착공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근본적으로 소규모 시장의 공급 원동력이 전세 시장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세 시장이 악화됨에 따라, 빌라 시장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건설 여건이 좋을 때 많이 지어야 사이클이 이루어지지만, 시장이 악화하는 상황에서는 반대로 착공이 느려져 공급이 촉박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빌라를 짓고 전세로 끌어맞춰 팔아먹는 메뚜기들은 소멸하는 추세일지라도,

근본적인 원인이 해결되지 않아 시장은 지속적으로 악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다면 이제 공급의 원동력은 월세 시장으로 전환되어야 합니다.

땅값을 제외한 150평짜리 건물을 짓기 위한 비용이 9억 원이라면, 이를 20년 동안 감가상각한 비용을 월세로 녹여서 채워야 착공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 모든 것을 아파트로 전환해서 수요를 해소해 월세 폭등을 막는 것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건설 사업자들은 대출로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금리가 높아 요즘 건설사들이 부담스럽게 느껴서 착공이 잘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최근의 자재 및 인프라 비용 상승 문제도 건설 진행을 힘들게 만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공사 비용이나 인상 이슈가 조금씩 해소되지 않을까 기대하며, 금리가 하락할 경우 자연스럽게 건설 경기의 회복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건설 업계와 투자자들이 지혜를 발휘하여 시장을 회복할 방안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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